090213

 

엊그제 밤에 지구별이 갑자기 전화해서 '언니 얼굴이 더 작아졌다. 솔직히 말해봐라 경락을 받느냐.'하더니 오늘 아침에 또 전화해서는 '언니 오늘 어떻게 가실꺼예요'라고 했다. '아니.어딜가?' 했더니

나는오늘신군과약속이있었고 신군에게볼일이있는 지구별이 나를 신군과 약속 4시간 전에 불러내 2주만에 만나 자기말 만하고 신군오기전에 자기일 만 보다가 돌아갔다. 그러더니 자긴 행복하댔다.

다방에 사람이 많아 못가고 또 aA갔다가 신군이 차가지고와서 세미나하느라 4시간동안 배고팠던 신군과 꽉막힌 강변북로에서 굶주리며 우리동네와서 밥먹고 와인먹고 초콜렛가게의 음모에 빠져 오빠에게 수줍은초콜렛을 전해주고 집에왔다. 미타니야에서 코펜바인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동네투어 :) 신군말대로 비오는걸 즐겼어야했는데.오랫만에 서울에 비왔는데. 근데 경락은 무슨. 외모엔 돈 안쓴다. 관심없는데. 관심 좀 가져야하나.